동절기 대비 긴급복지 대상자 발굴에 총력

영광군은 혹한 등 겨울철 재난 재해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내년 24일까지 세 달간 겨울철 긴급복지 대상자 집중 발굴기간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입동이 다가오며 추위가 고개를 내미는 가운데 군민들의 대외 활동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이로 인해 계절 실업자 발생 가능성이 커져, 고용이 불안한 저소득층의 피해가 더욱 클 것으로 예상해 선제 대응 방안을 마련했다.

긴급복지 지원은 주 소득자의 실직, 사망, 중한 질병부상, 화재, 폐업 등 위기 상황 발생으로 생계유지가 곤란한 저소득 가구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복지시설 이용, 교육비, 해산비 등을 지원하는 제도로 거주지 담당 읍면사무소나 입원 치료 중인 의료기관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에 발굴된 위기 가구에 대해서는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기초생활 보장급여, 각종 돌봄 서비스, 자활 근로 사업, 통합사례관리 서비스 등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연계하여 지속적인 지원과 관리를 통해 위기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군민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모든 군민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군민 모두가 주위 이웃의 안부를 서로 살피며 어려운 이웃이 있으면 주저 없이 읍면사무소와 군에 방문하여 알려 달라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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