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영광군지부(지부장 남궁경문)는 지난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3박 4일간 관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제25회 장애인잔치한마당 제주도 문화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문화탐방은 장애인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영광군과 영광새마을금고, 새생명교회, 하누리장애인복지회, 하예랑복지재단의 후원으로 추진됐다. 행사에는 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 총 23명이 함께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인 삼성혈, 수목원테마파크, 곶자왈공원, 주상절리대, 새별오름, 서커스월드, 서프라이즈테마공원 등을 둘러보며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서로 교류하며 즐겁고 뜻깊은 추억을 쌓는 시간을 보냈다.
문화탐방에 참여한 한 참가자는 “제주도를 직접 와보는 게 꿈이었는데,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와서 너무 행복했다”며 “사진도 많이 찍고, 맛있는 것도 먹어서 평생 기억에 남을 여행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참가자는 “바다를 보니 마음이 시원해지고, 모두 웃는 얼굴이라 더 좋았다”고 말했다.
남궁경문 지부장은 “이번 문화탐방이 장애인분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문화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광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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