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교직회, 15번째 교육발전대토론회 ‘대성황’
사단법인 영광교직회(회장 정종복)가 지난 18일 헤라하우스 웨딩홀에서 ‘제15회 영광교육발전대토론회’를 열고,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공동체 정신 아래 영광교육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대토론회에는 장세일 영광군수,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민관산학협력위원회, 학부모회, 지역 교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역 교육의 현안을 함께 공유하고 활발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날 대토론회에서는 김대중 전남교육감의 현장 특강이 별도로 마련돼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김 교육감은 직접 단상에 올라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위기 속에서 농산어촌이야말로 미래 교육의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올바른 자존감은 우리 아이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자신을 믿고 타인을 배려하는 사회의 일꾼으로 자라는 밑거름”이라고 밝히며 적극적인 교육지원 의지를 표명했다.
영광교직회는 600여 명의 영광 출신 교직원들이 참여하는 단체다. 올해 사업으로 ▲스승의 날 교권존중 행사 ▲한글 보존의 가치를 일깨우는 ‘가갸의 날 행사’ 주도 참여 ▲영광 정신문화 유적지 교육 자료화 사업 등을 추진하며 지역 교육 기반 강화에 힘써왔다.
정종복 회장은 “교육공동체가 함께 지혜를 모아야 지역 교육의 미래가 열린다”라며 “오늘 논의된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영광교육 발전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신창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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