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 파급효과가 높고 인구증가가 가능해야 한다

영광신문은 올해의 테마를 ‘경제를 살리자 희망을 만들자’를 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영광의 희망 만들기에 나서고자 한다. 농민의 생명 줄인 쌀 시장 개방이 현실화되면서 농촌지역의 어려움이 벼랑 끝에 몰려있다. 여기에 한미 FTA로 인한 농민들의 절망감은 땅속 깊이 묻혀버렸다.

농촌지역인 영광의 어려움도 현실로 다가왔다.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발걸음과 고령화로 인해 인구 6만선마저 무너졌다. 그러나 위기는 기회라고 했다.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한 군민들의 뜻이 하나로 뭉친다면 영광에도 희망은 온다.


이에 본지는 지역의 경제를 살리고 희망을 만들 수 있는 분야를 찾아 그 가능성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제기한다<편집자 주>








영광군이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에 따라 발생하는 연간 약 380억원의 재원을 지역의  장기 발전을 위한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원전주변지역지원사업 장기계획 수립용역 제1차보고회’가 지난 18일 영광군청에서 열렸다.


 


군은 장기계획의 목적을 합리적인 사업 발굴을 통해 영광의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고, 예전의 지역적 배분에 따른 지엽적, 단발성 사업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고용창출에 두었다.


특히 특색 있는 관광사업의 활성화로 관광인구증가에 따른 2차 소득증대를 꾀하고, 첨단 신산업단지 조성으로 기업유치에 따른 인구유입 및 지역경제의 활성화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노인층이 가장 행복할 수 있는 주거환경 및 복지 영광군을 실현하는데 계획의 필요성을 두었다.


 


군은 이번 장기계획의 비전을 ‘함께하는 영광(Glory)’으로 설정하고 기반산업 강화 및 관광 영광 건설과 고용창출 및 파급효과가 큰 사업을 선정키 위해 지역균형개발차원의 사업과 친환경사업의 발굴, 주민참여 가능한 사업을 우선순위로 정했다.


그 결과 우산공원화사업 등 13건의 우선추진 가능사업과 종합레져타운 건설사업 등 16건을 차순위 추진 가능사업으로 발표했다.


이는 영광비전 2015 계획에 접수된 440건과 민선 4기 군수공약사업 48건 및 당면현안사업 66건, 각 실과소 건의 사업 70건등 624건을 종합 분석해 도출해 낸 결과이다.


 


연구단은 사업검토의 기준을 국가정책 방향과 정합성이 높은 사업과 사업타당성이 높고 발지법 목적과 부합되는 사업, 주민참여가 기대되고 사업 실천성이 높은 사업, 경제적 파급효과가 높고 지역균형 발전이 가능한 사업, 정주인구 유입 및 관광 인구 증가가 가능한 사업을 우선순위로 선정했다.


13건의 우선 추진가능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중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의 첨단신산업단지 조성이 가장 눈에 뛴다. 법성과 홍농 인근에 약 15만평 규모로 원전 관련 사업체와 신재생에너지 산업체를 유치, 친환경첨단산업단지 이미지를 부각시켜 기존의 산업단지와는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첨단산단이 조성되면 20여개의 기업체에 2천여 명의 일자리를 만들면서 5천여 명의 인구 유입효과가 기대된다. 


관광 진흥을 위한 사업은 ‘3대 종교 관광상품화사업’과 ‘불갑저수지상류 호수공원 조성사업’ ‘백암해안도로 신걸공사’ ‘해상유원지 및 해변공원’ ‘상사화 공동축제’ ‘갯벌생태체험 학습장’등 무려 6개 사업으로 기존 영광 7대 관광지 사업과 연계 육성하면 큰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지역주민 소득 개선과 정주 환경 조성으로는 ‘우산공원화’와 ‘종합사회복지관건립’ ‘태청산 등산로 개발’ ‘영민농원 주거환경 개선’ ‘노인게이트볼장 설치’ ‘농기계대여 은행 운영’이 선정됐다.


그중 영세 농민을 위한 농기계대여 은행은 농민들의 호평이 예상되며, 우산공원화 사업과 종합사회복지관 등은 지역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지역민의 여론 수렴 과정을 통해 우선가능사업과 차순위가능 사업을 정밀 분석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사업은 차순위 사업 중에서도 우선순위를 변경해 추진할 복안이다.








우선추진가능사업


 


□우산공원화 사업


-영광군민의 화합과 체력증진을 위한 근린공원 조성, -접근성이 용이한 공원시설로 주민산책 및 조깅코스, 휴식공간 확보, 청소년 문화체육 활동공간제공 및 도시의 쾌적성 확보 및 군민정서 함양


-예상사업비 : 120억원


-각종 의료비와 레크리에이션, 옥외활동비용의 절감 효과와 공공의 이익측면으로 도시방재비의 절감과 건전한 휴식에 따른 산업생산성의 증가, ‘살기 좋은 영광’의 이미지 제고 효과


 


□ 종합사회복지회관 건립


-사회복지관, 여성회관, 보훈회관, 장애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 집 등 취약계층이 아닌 일반군민들의 이용 가능한 복지시설 건립 시급, 일반 계층 이용 가능 시설은 노인복지회관과 지역 아동센터에 불과함


-예상사업비 : 185억원


-종합사회복지관 건립을 통하여 복지시스템을 통합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판단,


 


□ 불갑저수지 상류 호수공원 조성


-불갑산을 중심으로 사계절 이용 가능한 가족 관광지 조성, 사계절 이용 가능한 관광지화


-다목적 수상레포츠 시설, 번지점프대, 전망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인공암벽장 설치


-예상사업비 : 30억원


-체험 관광을 통하여 관광객의 증가 및 관광객의 머무는 시간 증가에 따라 지역 경제가 발전할 것으로 예상됨, 수변공원화 사업과 연계 추진하여 시너지효과가 기대


 


□ 백암해안도로 신설공사


-건설교통부 선정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9번째 아름다운 도로로 선정되었고 영광군의 7대 비경 중의 하나인 백수해안도로를 연장하는 도로임, 주변지역 해수욕장, 영화촬영지 등의 관광자원 활용


-예상사업비 : 100억원


-해안일주도로의 선형 개량을 통하여 교통사고를 줄이고, 전망개선을 통한 관광객 유입증대와 소득 창출, 천혜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더불어 관광루트기대


 


□ 태청산 등산로 개발


-태청산을 등반하는 등반객들에게 편의시설을 제공하고 군민의 휴식공간으로 조성함, 기존의 등산로를 정비하고 벤치, 운동시설 등을 조성하여 군민의 휴식 공간 조성이 필요함. 


-예상사업비 : 10억원


-안골계곡 정비, 임도 및 진입로 정비로 군민의 건강증진 효과 기대.


 


□ 영민농원 주거환경 개선사업


-공동 주거용 복지시설 마련의 일환으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목욕 및 이ㆍ미용 서비스 제공으로 청결 유지 및 건강증진으로 삶의 의욕 고취, 도시의 환경을 쾌적하고 편리하게 개선


-예상사업비 : 2억원


-공중 목욕탕, 이ㆍ미용실을 갖춘 다목적 시설을 건립으로 군민의 건강 증진이 기대되며 이와 같은 복지사업을 통하여 영광군의 이미지를 제고시킴


 


□ 첨단신산업단지 조성사업


-전자와 정밀화학 등 새로운 형태의 산업 등장과 석유화학, 섬유 등 전통산업들의 산업 구조 고도화 등으로 안정된 성장세 유지, 약 15만평 규모로 조성, 기업의 유치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


-예상사업비 : 400억원


-기업의 유치로 인한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인구 유입으로 인한 인구 증가가 예상됨, 신ㆍ재생에너지 산업과 원자력발전소 관련 사업체를 유치하여 ‘친환경 첨단산업단지’의 이미지를 부각 차별화 기대


 


□농기계 대여은행 운영


-가격이 비싼 농기계를 구입하여 농민들에게 대여해 줌, 농가 부채의 주 원인인 농기계 구입비용 절감으로 농업 경쟁력 제고, 부지구입 및 격납고 시설,


-예상사업비 : 15억원


-연간 사용빈도가 낮은 소형 농기계 및 부착형 작업기를 구입, 대여하는 실정으로 생산비 증가하는 실정임


 


□ 3대종교 관광상품


-영광군에 위치한 3대종교 △불교(백제불교최초도래지) △원불교(원불교영산성지) △기독교(기독교인 순교지 염산ㆍ야월교회) 유적지의  관광상품화


-예상사업비 : 10억원,


-불교, 원불교, 기독교 연계 테마관광 상품 개발, 지역 이미지 제고 및 지역경제 활성화, 타 지역보다 비교우위에 있는 종교관련 유적지를 관광자원화 하며 관광객들로 하여금 체험할 수 있는 공간 조성


□ 해상유원지 및 해변공원조성


-영광군의 지형적 특성의 잠재성을 고려한 해안리조트 혹은 해상유원지는 거의 없는 실정임, 최근 늘어나고 있는 가족단위 관광객을 위한 해변공원 조성사업이 필요함


-예상사업비 : 150억원


-백수읍 일원에 공원 및 광장, 공연장, 주차장 등을 설치, 체험 학습이 가능하도록 3~4개의 구역을 정하고 각 구역에 테마를 부여, 조경 및 조형시설, 친환경 공원 조성으로 미래지향적 영광 건설


 


□ 영광-함평 상사화 공동축제


-지자체의 상호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통합된 축제의 효과적 홍보마케팅을 위한 전략 구성, 관광홍보관 및 축제 홈페이지 개발


-예상사업비: 4억원


-영광군-함평군 상사화 축제의 성공개최로 지역경제 활성화


 


□ 갯벌생태체험학습장,


-갯벌 생태계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갯벌의 효율적인 이용에 관심이 집중되어 있음. 가족단위 체험학습장을 찾는 사람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이에 대한 공급이 부족한 실정임.


-예상사업비 : 5억원


-갯벌학습전시장, 갯벌학습체험장, 갯벌놀이동산 시설, 갯벌 생태체험 학습장의 건립으로 지역관광 경제 활성화가 기대됨




차순위 추진 가능사업


△종합레져타운 건설 △농수축 특산물 유통센터건립 △산지 수산물 직판장 건립 △바다목장화 사업 △계마항 진입로 확포장 △자갈금 소규모 어항시설 확충 △정주어항 부잔교 시설


△친환경 대중골프장 조성 △군민 교육문화 예술회관 건립 △백수해안도로 쉼터 및 데크설치 △경관농업 및 체험휴양단지 조성 △공정육모장 조성 △펜션랜드 조성 △실버타운 건립 △굴비축제 광장 및 유보도개설 △공원묘지 및 납골당 시설








저작권자 © 영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