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이낙연 후원의 밤 행사사 성황리 개최되었다. 국회 헌정기념회관에서 지난 5일열린 이낙연 의원 후원회 및 사랑의 책보내기 행사에 동료의원과 지역구 당원들을 포함 5백여명이 참석해 성공리 종료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한광옥 민주당 대표를 포함해 이인제, 노무현, 김근태, 정동영, 박상천 최고위원 등 60여명의 동료의원이 참석했고 박근혜 한나라당 부총재를 비롯한 정몽준 무소속 의원의 축사가 눈길을 끌었다. 축사에서 이들은 합법적인 정치자금 마련을 위한 자리에 이처럼 많은 분들이 참석해 주신 것은 이 의원의 미래가 대단히 밝다고 본다며 국제화시대 세계유일의 분단국가에 걸맞은 훌륭한 인재를 뽑아주신 함평·영광군민들은 옥석을 가릴 줄 아는 높은 안목을 지녔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평일에도 불구하고 먼길을 마다 않고 달려오신 지역군민 여러분들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이 자리에 참석하지는 못했지만 저를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이 계신다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나라와 군민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 할 것"임을 약속했다.

특히 영광·함평지역에 살고있는 도서지역 청소년을 위해 실시한 사랑의 책보내기 행사에 각 출판사를 비롯한 개인자격으로 보내주신 6천여권의 책은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안겨주는 것으로 후원회비 보다 더욱 값지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전용학 민주당 대변인의 사회로 진행된 후원행사에는 국회 과반수에 1석이 모자란 한나라당 의원들도 20여명 참석했는데 이처럼 많은 한나라당 의원이 참석한데는 국제관과 대북관에 대해 식견이 풍부한 이의원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이 아니냐는 조크에 참석자들이 폭소를 터트렸다.

이번 후원행사 실무 관계자는 아직 정리 중에 있어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난해 수준의 후원회비가 모였을 것으로 본다며 올해는 사랑의 책보내기 행사에 도서 6천여권도 큰 수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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