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가능성- 김봉열 42.3%/장현 24.8%
지지도- 장현 16.9%/김봉열 16.4%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 영향이 크게 미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주민들의 관심을 모았던 무소속후보의 선전이 예상보다는 저조할 것으로 보여진다. 이는 영광신문이 영광포럼과 공동으로 6·13지방선거 주민여론조사를 실시한 질문 중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영향력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에서 '매우 높을 것이다(6.7%)'와 '대체로 높을 것이다(34.7%)를 합해 41.4%가 영향력이 높을 것을 예상하였다. 이에 반해 '매우 낮을 것이다(4.2%)'와 '대체로 낮을 것이다(6.0%)'는 10.2%로 답변했으며, '그저 그렇다(34.5%)'와 '잘 모르겠다(13.8%)'가 48.3%나 나와 선거변수로 판단된다.

또한 "6·13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의 영향력을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십니까"의 질문에서는 '매우 높을 것이다(4.0%)'와 '대체로 높을 것이다(24.5%)'가 28.5%로서 무소속 바람이 기대치에 못 미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매우 낮을 것이다(6.7%)'와 '대체로 낮을 것이다(8.4)'는 15.1%로 나타났으나, '그저 그렇다(37.6%)'와 '잘 모르겠다(18.7%)'의 56.3%는 후보자들의 연구사항이다.

이번 여론조사는 지역정치 발전과 지역민의 의식을 파악하기 위해 영광포럼이 주도하여 실시 여론조사기관인 (주)정보리서치에 의뢰,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관내 20세 이상 유권자 550명을 대상으로 직접 면접조사와 전화 조사를 병행 실시한 결과이다.

금번 여론조사는 당선가능성과 지지도를 조사하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먼저 군수후보자의 당선가능성 조사에서는 김봉열 24.5%, 장 현 14.4%, 정흥수 11.1%, 김규현 8.0%순이며, 모르겠다는 답변이 42.0%이다. 결국 후보자에 응답한 58%를 구분하면 김봉열(42.3%) 장현(24.8%) 정흥수(19.1%) 김규현(13.8%)순이다.

그리고 지지도 조사에서는 장 현 16.9%와 김봉열 16.4%로서 불과 0.5% 차이로 선두를 경쟁하고 있으며, 정흥수 11.1%와 김규현 10.4%도 오차범위 안에서 싸우고 있다. 그러나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는 답변이 45.3%나 차지하고 있어 부동표들의 향방에 따라 지지도 변화 추이는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남도의원 선거구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다. 제1선거구에서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는 조영기 현의원과 정기호 민주당후보 싸움은 정기호씨가 28.7%로 조영기씨의 23.8%보다 4.9% 앞서고 있는 데다 당선가능성조사에서도 6.6% 우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또한 무투표 당선이 예상되던 제2선거구에서는 강종만(42.4%)씨가 박동필(5.3%)씨를 무려 37.1%로 우세하게 나타나 싱거운 싸움이 예측된다.

주민들의 무관심과 후보자에 대한 홍보가 아직 시작되질 않아서 인지 전남도지사의 지지도조사는 민주당공천자인 박태영씨가 26.7%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송재구씨는 4.,2%, 송하성씨는 1.3%의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한편 "영광군수를 뽑을 때 가장 중요한 기준"질문에는 '지역활동성' '행정경험' '참신성' '전문성' '개혁성'순으로 답변하여 지역에서 살면서 지역변화에 참여하는 참신한 인물을 희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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