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가 14명의 당선자를 결정하고 끝났다. 이번 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현명한 판단으로 앞으로 4년 동안 영광을 책임질 지도자들을 선출하였다. 그러나 대다수 주민들은 "지방선거가 본래의 취지를 벗어나면서 많은 문제점만 노출시켰다"면서 돈선거·씨족·지역연고 등은 하루빨리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총 45명이 출마하여 평균 3대1의 경쟁을 펼친 결과, 영광군수에 김봉열 현 군수가, 전남도의원에 정기호씨와 강종만씨가 당선되었다.

김군수는 3선에 성공하면서 전남최고령 당선자로 밝혀졌으며, 개표 마지막에 역전승하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선거초반 영광최고의 경합지역으로 분류되어 치열한 싸움을 예고한 전남도의원 제1선거구에서 조영기 현의원을 2,862표차로 물리치고 당선된 정기호씨와 싱거운 선거전으로 예상한 2선거구에서 79%의 지지율로 당선된 강종만씨도 똑같이 전남도의회에 입성하였다.

영광군의원 선거는 4선 강필구(불갑) 3선 이용주(묘량)씨와. 재선에 신춘하(대마) 장재곤(군남) 김용현(낙월) 홍순남(염산)씨가, 초선에는 신언창(영광) 유병남(백수) 하성기(홍농) 정권기(군서) 조삼차(법성)씨가 당선되었다.

선거결과 인구가 많은 영광읍에서 당선된 신언창씨가 2,543표를 얻어 최다 득표를, 유권자가 제일 적은 낙월면에서 66.3%를 지지 받은 김용현씨가 최다율 당선되었다. 또한 법성면 당선자인 조삼차씨가 차점자인 김영철씨를 415표차로 이겨 최다표차를, 군남면에서 장재곤씨가 차점자인 한연섭씨에게 43표차로 승리해 최소표차를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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