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기 민선자치 김봉열군수 취임 '전문성과 투명 행정을'

민선자치 3기 영광군이 '변화 속에 웅비하는 관광영광 건설'을 선언하면서 출범했다.

민선 1·2기에 이어 민선3기 영광군수에 당선된 김봉열 군수는 지난 2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갖고 "이번 당선은 영광발전 10개년 종합계획을 완수하라는 명령으로 알고 그동안의 성과와 경험을 토대로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관광개발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진 농어촌 군 육성, 복지영광건설, 맑고 깨끗한 지역환경조성에 총력을 기울여 지역경제를 살리고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민선3기 군정방향을 제시했다.

또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먼 훗날 후손들로부터 평가받을 수 있는 미래지향적인 군정을 당당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며 군민여러분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가진 기자회견에서 김군수는 주민들간 갈등을 빚고 있는 핵폐기장 유치문제에 대해 "조기에 공론화하여 찬반에 대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는 가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전특별지원금으로 추진중인 골프장 건설문제는 "지금 용역결과를 검토중이나 어려움이 많다,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히고 있어 임기 내 완공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어 회원권분양 등으로 재투자하기로 한 문화체육시설 사업은 군의 조기 사업추진 의지 결여로 인해 사업자체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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