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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 세계가 온통 원전 문제로 시끄럽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한 방사능 누출은 일본을 떠나 세계인들을 공포 속에 몰아넣고 있다.한국에서도 방사능 피폭을 우려한 계절채소가 팔리지 않아 가격이 폭락하고 잇다는 소식은 우리를 슬프게 하고 있다.일부 의학 전문가는 외국 기관의 정보가 잘못 해석돼 국내에서 확대 재생산하면서 방사능 공포를 키웠다고 지적했다.또한 일본 사태 초기부터 정부가 국민과의 소통에 노력을 기울였다면 막연한 방사능 공포가 확산되지는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특히 일본 원전에 비해 한국 원전이 더 안전하다고 말하는 것은 과학적으로 옳지 않다는 지적도 제기됐다.전문가들은 이번 일본 원전사태를 우리 원전에 대한 안전성을 강화하고 보다 엄격한 비상관리체계를 갖추는 계기로 삼아
사설
영광신문
2011.04.2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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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잘나가고 있다.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확정되면서 전기자동차 실증단지 유치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게 되었다. 전남도가 추진하고 있는 풍력산업 유치전에서도 최근 박준영 전남지사와 함께 유럽을 방문하고 돌아온 정기호 군수의 말을 빌리면 상당한 희망이 보인다.그 이전에도 한국의 유력한 전기자동차 4개 업체가 영광에 공장 시설을 밝혔다는 소식들은 우리를 기쁘게 하기 충분하다.이 같은 열정적인 투자유치와 지역발전에 앞장서고 있는 정 군수가 광주일보에서 선정한 ‘광주·전남 뉴파워 59인’에 전남 지자체장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이는 정 군수 개인의 영예이자 영광군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바로미터’이다.그러나 이 같은 일들은 영광군의 잘 포장된 외형이지, 속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갈 길이
사설
영광신문
2011.04.22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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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원자력안전보안원이 후쿠시마 원전사고 등급을 최고인 ‘7’로 평가 발표했다. 이는 소련 체르노빌 원전사고와 같은 등급으로서 최악의 상황을 말해주고 있다.이에 대해 원전주변 지역주민은 물론 일본국민들은 “원전상황이 안정돼 있다고 해놓고 이제 와서 사고 등급을 왜 올리는 것인가”라며 분노하고 있다.일본 국민들은 “정부와 도쿄전력의 사고 내용에 대한 회견과 발표는 알아듣기도 어려울뿐더러 내용도 엇갈려 믿을 수가 없다”는 불만이다.이처럼 일본 원전사고는 발생초기부터 도쿄전력이 감추기에 급급한데서 요인하여 정부도 이들의 일방적 주장만 믿고 있다가 이 같은 대형 재난으로 커져버렸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는 원전문제에 대해 정부는 물론이고 지방자치단체의 안전성 개입 여지가 너무도 부족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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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4.1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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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환경부의 ‘전기자동차(EV) 선도도시’로 선정됐다. 전기자동차 선도도시에는 영광군이 구내근린형에 서울시는 도시형, 제주도가 관광생태형 으로 도입 범위와 적용 분야를 세분화해 추진한다. 선정에 따라 군은 올해부터 오는 2014년까지 국․도비를 지원받아 총 사업비 127억 원을 들여 1차 년도인 올해는 전기차 37대와 충전기 39기를 보급한다. 군은 앞으로 전기자동차 200대와 충전기 200기를 관내 관공서 및 주요 관광지와 일반 사업장에 연차별로 보급할 계획이다. 이번 선도도시 선정으로 영광의 전기자동차 산업에 서광이 보이고 있다. 군이 추진하고 있는 대마산단에 CT&T와 AD모터스, 에코넥스가 백수에 탑알앤디 등 4개 전기자동차 회사들이 공장설립에 관한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입주를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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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4.0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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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내 천주교영광성당과, 원불교, 불교, 농민회, 여성농민회, 여성의전화, 여민동락공동체, 원전수협대책위, 생명평화결사, 전국교직원노조, 법성청년회 등 11개 단체들이 영광원전 안전대책 공동행동에 나섰다.일본 후쿠시마 핵발전소 사고를 바라보면서 영광에서 가동 중인 6개 호기의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확보를 주장하면서 절대적으로 미흡한 방제대책도 촉구한다는 취지이다.이들은 한 결같이 전 세계적으로 원전에 대한 평가와 시각이 달라지고 있는데도 영광군은 아직도 잠에서 깨어나질 못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영광군의 원전 대응책은 적극성이 부족해 보인다는 일부 평가다.군은 최근 정부의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한 총체적인 원전 점검을 위한 민간참여자 4명을 선정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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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4.0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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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과 같은 상황을 가정해 총체적 점검을 실시한다고 한다. 점검 결과는 불 보듯 뻔하다. 발전소의 설계는 물론이고 핵 관련 시설과 관리 등 모든 분야에서 보강과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밝혀질 수밖에 없다. 문제는 점검 자체가 얼마나 객관성을 확보 하느냐다. 객관성 확보를 위해 민간 전문가를 점검단에 참여시키기로 했다지만 여기에도 허점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원전 운영 시스템에 대해 비판적 견해를 가진 소위 ‘반핵 단체’를 포한 시키겠다는 언급이 없기 때문이다. 철저한 점검과 대비책을 강구 하려면 현재의 운영 시스템과 협력적 우호 관계를 유지해온 조직과 전문가는 물론 감시단체 마저도 과거 자기 조직과 개인의 허점을 드러내지 않기 위해 왜곡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비판적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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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3.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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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들이 연쇄적으로 폭발하는 일본의 대재앙을 보면서 지구촌에 핵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원전 르네상스’ 시대를 맞았다는 분위기가 반전돼 원전의 안전을 우려하는 나라들이 원전 안전을 재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하느라 급박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느슨해진 원전의 안전 대책을 재점검 하지 않으면 일본이 겪는 것과 같은 방사능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원전의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웃나라 일본의 사고를 보면서 그간 우리나라 원자력 발전소들이 안전에 너무 소홀 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물론 외부적 충격이 없을 경우엔 안전하겠지만 일본 원전들이 입은 것과 같은 외부적 타격에도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지 의구심을 갖을 수 밖에 없다. 우리나라도 결코 지진으로부터 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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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3.1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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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 법성 지역에서 만드는 ‘토종’은 경주 법주와 함께 대한민국 3대 전통주로 꼽힌다고 한다. 하지만 이같이 유명한 우리 지역의 전통주는 개인이 소량으로 만들어 아는 사람들에게 팔려 나갈 뿐 규모 있는 산업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있다. 대기업 위주의 정책에 밀려 시설 등이 허가 요건을 갖추지 못해 상품화 되지 못하고 있다. 지역민의 소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자원’을 썩히고 있는 셈이다. 박원순 변호사가 이끌고 있는 ‘희망 제작소’는 이처럼 지역과 개인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데도 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는 것들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지역 특화 상품을 만드는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에 노하우를 전달하는 ‘싱크탱크’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 상품 디자인을 무료 제공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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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3.1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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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자치단체가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전시∙홍보용 사업은 언제나 여론의 도마에 올라 있다. 영광군에도 이 같은 성격의 사업이 없지 않다. 예산을 들인 사업이 두고두고 ‘돈 먹는 하마’가 될 것이란 우려도 있다. 앞으로 이 같은 ‘낭비성’ 사업에 군민들은 감시를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 영광군도 다시는 효과 없는 사업에는 단 한 푼의 예산도 쓰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져야 한다. 낭비성 예산 사용을 하지 않으려면 사업의 계획 단계부터 철저한 검증이 요구 된다. 그런데도 영광군은 ‘낭비’일 뿐 아니라 부작용으로 인한 폐해가 예상되는 사업을 시행하려 하고 있다. 법성 진내지구 매립지 개수로 양쪽에 배수갑문을 설치한다는 것이다. 예산 15억원도 재해예방 명목으로 이미 확보 하고 실시설계 용역까지 발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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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3.0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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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년전 영광신문이 고고의 성을 울리며 태어났다. 모험이며 도전 이었다. 지역 언론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자본도 부족했지만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서 봉사 하겠다는 소명 의식을 갖고 태어났다. 열악한 여건은 왕성한 의욕으로 극복했다. 조직적 힘을 가진 부류들의 압력과 불의의 유혹은 사명감으로 이겨냈다. 군민 여러분과 독자 제현의 성원과 지도 편달 이 모든 고난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 이었다. 지난 14년간 영광신문은 오직 군민에 유익한 정보의 전달, 군민의 권익 보호, 지역 발전, 문화 수준 향상을 통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외길을 걸어 왔다고 자부 한다. 편집권의 철저한 독립으로 언론의 정도를 벗어나는 과오를 범하지 않기 위해 남다른 노력을 경주한 것도 사실이다. 특히 잘못을 보고는 그냥 지나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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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2.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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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싯잎 송편은 굴비와 함께 영광의 대표적 산업이다. 연간 매출액이 200억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는 만큼 지역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영광군의 ‘효자’ 산업으로 당당히 자리하고 있는 것이다. 당연히 ‘명품’ 특산물로 육성, 브랜드 가치를 높여 성장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영광군이 명품화사업단을 지원, 보호 육성에 나서고 있는 것은 환영해 마지않는다. 호사다마라고 걱정되는 것은 색상과 맛이 떨어지는 제품이 시중에 유통되는 것이다. 영광 모싯잎 떡이 전국적으로 성과를 올리고 있는 마당에 이 같은 제품이 유통된다면 자칫 이 산업의 발전에 큰 걸림돌이 될 수 있다. 실제 색깔이 옅거나 고물이 딱딱하고 들러붙는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의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제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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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2.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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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관내 초등학교는 16개 본교와 5개의 분교가 있다. 이 학교 중 2011학년도 신입생이 한명도 없는 학교는 4개교이다. 영광읍의 월송초등과 홍농서초등, 낙월분교와 안마분교이다. 그나마 1명이라도 입학하는 학교는 3개교(백수남․묘량중앙․진량분교)이며, 야월분교는 2명, 염산 송흥초등과 백수동분교는 3명씩인 지경이다. 영광군에서 2011학년도에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학생 수는 모두 391명이다. 이중 영광읍에 소재한 영광초와 중앙초에 약 60%인 228명이 입학한다. 홍농초등(67명)과 법성포초등(34명)만이 학급당 정원인 26명을 초과해 2-3학급을 구성할 뿐 나머지는 염산초등(12명)을 비롯해 모두 10명 미만이다. 초등 입학생 감소는 재학생수가 줄어들면서 폐교대상에 오르게 된다. 학교는 지역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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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2.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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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추위 뿐 아니라 구제역과 조류 인플루엔자 등 가축 전염병이 창궐하고, 물가마저 서민 생활을 옥죄고 있다. 나라 전체의 분위기가 암울 하다. 이런 가운데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는다. 이처럼 어려울 때일수록 얼어붙은 마음을 녹여줄 훈훈한 사랑을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넉넉한 마음으로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돌아보는 것이 우리 모두의 얼어붙은 가슴을 녹여 준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더라도 설날은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다. 이웃과 함께 즐거운 설날을 맞는 것이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와 힘의 원동력이 된다. 설 명절조차 잊은 채 암울한 분위기 속에 파묻혀 버린다면 국가 발전의 에너지를 기대할 수 없게 된다. 어려울 때일수록 더욱 적극적이고 긍정적인 사회 분위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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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1.2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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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피해가 사상 초유의 수준으로 확대되었다. 경북안동 지역의 초동대응 잘못으로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되어 버린 구제역 파동 여파는 전국의 축산업을 뿌리째 뒤흔들고 있다. 일부 언론에서 정부가 구제역 청정국 지위를 고집하다 이 재난을 키웠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구제역이 처음 발생한 경북안동에서는 17만 4천여 마리의 우제류 가운데 85%가 살처분 당했다. 이 과정에서 축산 농가는 물론 사료업체와 도축장, 한우 전문식당 들이 모조리 무너졌다. 사람들의 통행이 끊기면서 관광업과 요식업까지 치명타를 당하고 있다. 안동 하회마을의 관광객은 70% 감소하고, 안동 특산물을 취급하는 ‘안동닷컴’의 매출은 전년보다 80%나 감소했다. 안동 문제만이 아니다. 매년 45만 명이 찾아오는 강원도 태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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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1.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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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션’과 배우 정혜영 부부는 대한민국 기부천사의 ‘롤 모델’ 이다. 마치 기부를 하기 위해 연예인 활동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이들 부부의 ‘시도 때도 없는’ 기부는 돈이 많아서 하는 것이 아니다. 물론 이들의 소득은 일반인들의 그것에 비해 다소 많겠지만 기부하느라 ‘부자’가 될 겨를이 없었다. 현재 자기 집도 없이 전세를 살고 있는 형편이다. 그래도 이들은 부부싸움 한번 안하고 행복감에 젖어 살아간다. 남을 도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만족하며 보람을 느끼기 때문이다. 경제 발전과 더불어 우리 사회에도 기부 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특히 연말연시가 되면 따뜻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는 아름다운 모습이 풍속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지난해 기부의 접수창구인 공동모금회 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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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1.01.14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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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는 개인이나 조직의 발전과 직결된다. 개인은 새해 더욱 알찬 삶을 위한 각오를 다진다. 단체나 기관 등 조직도 중점 추진 할 사업과 방침을 정하고 새해를 맞는다. 새해 설계다. 영광군도 새해 설계를 발표하고 지역 발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6만 군민에게 약속 했다. 예산상의 제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도 지역 경제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다짐하고 있다. 정기호 군수는 2011년을 ‘선진도시 건설의 해’로 정하고 군정 운영 방향을 밝히면서 당분간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 했다. 하지만 군민의 역량을 결집한다면 충분히 해낼 수 있다고 밝혔다. 올 군정 운영 방향은 6가지로 요약 된다.△투자 유치 △스포츠 연계 관광 육성 △살기 좋은 농어촌 건설 △지속적인 사회간접시설
사설
영광신문
2010.12.31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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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성격의 조직이든 청렴도는 그 조직을 상대하지 않으면 안 되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정부의 청렴도가 떨어지면 그만큼 부정과 부패가 판을 치는 나라라고 말 할 수 있다. 따라서 청렴도가 낮으면 국가의 발전에도 장애 요인이 되는 것은 물론 국민에게 부당한 부담을 안기고 불편하게 만든다고 평가된다. 국가의 청렴도는 곧 선진국의 척도로도 직결되는 요소다. 지방자치단체의 청렴도도 마찬가지다. 청렴도가 높으면 그만큼 주민들의 삶의 질이 높고 낮으면 삶의 질 또한 떨어지는 것으로 평가 된다. 또한 자치단체가 얼마나 발전하고 있으며 발전 가능성이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척도가 된다. 경제와 복지는 물론 모든 면에서 나름대로 특성을 살려 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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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1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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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의회가 내년도 예산을 심의중이다. 군 의회의 예산 심의는 예산이 효율적으로 쓰이는가 방만하게 쓰이는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임무다. 특히 영광군 처럼 재정 자립도가 10%대 밖에 안 되는 자치단체에서는 예산 한푼 한푼이 피처럼 요긴하게 쓰이지 않으면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없고 나아가 군민들의 삶이 팍팍해지는 결과를 초래한다. 따라서 군 의회 의원들은 심의에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그런데 의원들이 예산 심의 과정에서 보이지 않아야 할 행태를 보이고 있는 것 같아 우려를 금치 못한다. 의원들끼리 비공식적인 ‘조정’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가장 공식적이고 투명해야 할 예산 심의를 하면서 비공개 회의를 갖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다. 의원들 개개인들로서는 ‘조정’의 필요성이 있어서겠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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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0.12.10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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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 발전소의 수출은 대한민국의 미래 먹을거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아랍에미리트와 수출 계약이 성사된 후 국민들의 원전 수출에 대한 기대는 매우 높다. 반핵단체나 환경 단체 등의 원전 반대 움직임도 거의 사라졌다. 국내에서 가동 중인 원전의 안정성만 보장된다면 원전은 더 이상 우리가 사는 지역에는 안 된다는 ‘님비’의 대상이 아니다. 오히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대우 받을 수 있게 됐다. 이 같은 원전의 위상 제고에도 불구하고 유독 영광원자력 발전소와 지역민들 사이의 갈등과 반목은 그치지 않고 있다. 영광원전이 약속은 지키지 않으면서 기업으로서 이윤만 극대화 하려 하기 때문이다. 건설 당시 지역경제에 기여 하겠다는 약속은 주민의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오히려 영광군에 납부하던 주민
사설
영광신문
2010.12.0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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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래시장의 활성화는 지자체뿐만 아니라 정부 차원에서도 적극 나서고 있는 사업이다. 서민생활과 직결되기 때문인 것이다. 영광군도 영광읍 매일시장에 대해 가능한 최대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시장 시설과 주차장 등 활성화 기반 조성에 수십억 원을 투입 했고 앞으로도 상당한 지원을 함으로써 매일시장을 활성화 시키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리는 영광군의 이 같은 매일시장 활성화 의지를 높게 평가 한다. 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군의 지원은 아무리 많아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군이 지금까지 지원한 것은 기반 시설, 즉 ‘하드웨어’다. 시장 거리는 번듯해지고 주차장도 전국 어느 시장 못지않게 조성 했다. 하지만 수십억 원의 지원을 받은 만큼 활성화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
사설
영광신문
2010.11.26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