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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지방의회의 의장단 선거가 돈으로 얼룩지면서, 이 같은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서는 의장단 선거제도의 전면적인 수정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 지역민들로부터 설득력을 얻고 있다.경북 예천군의회 의원 3명이 의장선거 관련 뇌물공여 및 수수 혐의로 구속됐다. 이들은 군의장에 당선될 목적으로 1천만원씩 3천만원을 제공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주경찰은 경주시의회 의장단 선거와 관련, 금품수수 의혹이 있다고 판단, 수사에 착수해 관계자들의 가택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상주경찰은 상주시의회 모의원이 의장으로 당선시켜달라며 동료의원에게 2천만원을 건넨 정황을 잡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이 같이 전국의 각급 지방의회에서 1991년 지방의회 부활 이후 의장이 되려는 의원들이 동료의원을 상대로 매표 행위에
사설
영광신문
2012.07.2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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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이 전남도가 2년마다 실시하는 종합감사에서 시정 및 개선 50건, 주의 34건 등 총 84건의 행정상 조치를 받았다. 재정상 조치는 회수 8억1,100만원, 추징 2억4,200만원, 감액 9억5,300만원, 재시공 4,600만원 등 총 20억5,200만원에 달한다.이번 전남도 감사결과 징계 3명과 훈계 53명, 감리경고 1명 등 총 57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아 아직도 군 공무원들의 민원행정에 임하는 자세가 부족한 실정이다.특히 공사와 연관되는 징계가 지배적이다. 한심한 사실은 계약하고 착공계를 제출하고도 7개월 넘도록 공사를 안 한 업체에 계약해지가 당연한데도 오히려 3,536만원의 사업비를 증액하고, 공사 기간도 연장하고 또 연장해 100일이 넘어섰다. 이 업체는 공사기일이 314일간이나
사설
영광신문
2012.07.20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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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을 웃고 울게 만들었던 공옥진 여사가 춤에 담긴 한을 남긴 채 파란만장한 일생을 마감했다. 명인 공옥진 여사는 삶의 희로애락을 자신만의 해학적인 춤사위와 한 맺힌 소리로 풀어냈다. 80년대 들어 전국 각지에서 그의 공연요청이 쇄도 했다. 국내 유명공연은 물론 한국 예술인중 몇 명 안 되는 미국 카네기홀에서 공연을 가져 극찬을 받기도 했다.이렇게 문화적 가치가 충분함에도 불구하고 그는 문화계에서 이방인이었다.문제는 1인 창무극'의 대가 공옥진 여사가 전수자를 제대로 남기지 못해 명맥이 끊길 위기에 처해 있다.공 여사의 지방 무형문화재 지정이 10년 이상 지연되면서 결과적으로 전수자를 육성할 시간과 건강상의 여유가 없었다.영광군이 조그마한 전수관을 만들어주어 사비를 들여 제자를 육성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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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7.13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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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3월 개통된 인천공항철도의 이용객이 당초 예측한 수요의 10%에도 못 미쳐 정부가 민간사업주에게 하루 수억 원씩 운영수입 보조금을 국민 세금으로 메워주면서, 2040년까지 총공사비의 세 배가 넘는 13조8,000억원의 세금을 쏟아 부어야 할 판이다.3,567억원을 들여 건설한 양양공항은 2002년 개항 이후 엄청난 누적적자에 비행기 없는 유령공항이 되고 말았으며, 1,320억원을 들인 울진공항은 취항하려는 항공사가 없어 개항조차 못하고 있다. 이 외에도 예천공항, 무안공항, 인천북항 목재부두, 인천공항고속도로 등 수많은 정부 사업은 수요를 부풀려 과잉투자를 했거나 민간사업자에 대한 막대한 보조금 지급으로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 이같이 실패한 공공사업에 대한 책임을 묻지 않는 공직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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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7.06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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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을 사이에 두고 군산과 서천이 상반된 시각으로 갈등을 겪고 있다. 서천 장항의 경우 일제 강점기엔 국내 생산물자의 송출 항구로서 서해안의 대표적 무역항이었다. 장항이 내리막길로 향한 것은 1980년대 즈음, 금강 물줄기를 가둔 하굿둑 건설로 항구 기능이 상실되고, 국가산업단지마저 무산되면서 지역은 황폐화되기 시작했다.장항 앞바다는 토사 퇴적물이 1년에 20㎝ 이상 쌓여 국제항인 장항항이 사실상 문을 닫은 상태다. 1990년 하굿둑이 들어선 이후 물길이 끊기면서,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형성되는 기수역(汽水域)이 막혀 다양한 생물자원의 보고도 사라졌다. 서천에서는 둑을 터야 생태계와 사람이 산다면서 개방을 요구하고 있지만 군산에서는 용수 확보와 침수피해 등을 이유로 해수유통에 반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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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6.29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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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수해안 노을전시관과 영광굴비타워가 IPD 국제외교디자인어워드에서 의장상과 입상을 차지했다. 우수공공디자인 국제인증제도인 IPD의 인증 공모전에서 전국의 지자체와 공기업 등 총 70여 곳이 참가한 가운데 영광의 대표적 공공시설물인 백수해안 노을전시관과 영광굴비타워가 국내와 해외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작품심사 끝에 수상했다는 반가운 소식이다.이번 수상으로 영광군은 자연 친화적 공공디자인으로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 이미지를 크게 향상시켰다는 평가이다.군 관계자는 공공디자인 정책을 우선하여 자연 친화적이고 지역적 특색을 살려 관광경쟁력을 높이면서 지역 이미지와 브랜드 가치를 향상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일익을 담당한다고 강조한다.한편 군은 최근 ‘영광군 기본경관계획 수립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고 기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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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6.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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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직원 688명중 정식 직원은 587명이다. 이중 6급 담당(계장)급 공무원이 145명으로 전체 24.7%이며 이는 직원 4명중 1명꼴이다. 군수를 비롯한 실과장이 40여명에 달하니 계장과 함께 일하는 직원은 4명중 3명도 안 되는 셈이다. 더 심한 것은 6급으로 승진하고도 보직이 없는 계장이 17명이나 되는 현실을 이해하기가 어렵다.6급들의 평균 근무 경력은 15년 전후로 많은 업무경험들이 실무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하지만, 세월 덕에 승진해서 시간 때우기로 폼만 재고 있는 일부 직원들도 있다는 주장도 들린다. 이런 와중에 최근 군이 기피부서 근무자를 공개모집하면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한다. 군이 7월초로 예정된 하반기 인사에서 6급인 교통행정담당을 모집하는 ‘직위공모제’를 공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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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6.15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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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이 법성포단오제를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 예고했다. 이제 한 달 동안 각 문화단체의 의견을 검토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친 뒤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7월께 중요무형문화재로서 확정된다.법성포단오제가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되면 행사의 보존가치는 물론 계승 발전이 기대되면서 축제도 엄청난 변화가 전망된다. 법성포단오제의 문화재 지정 신청은 지난 2008년 11월에 전남도를 거쳐 2009년 1월 문화재청에 접수된 이후 지정예고까지 5년의 세월이 지났다. 지정예고에 오기까지 힘써주신 법성포단오제 관계자를 비롯해 행정담당자들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그러나 중요무형문화제 지정은 새로운 출발점이다. 그동안 우리는 단오제에서 민속놀이 보다는 공연위주로 행사 프로그램을 작성했음을 반성해야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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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6.08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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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이 비리의 온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원전 직원들이 협력업체와 결탁해 폐기 부품을 반출해 새로운 제품인 것처럼 다시 들여와 금품을 챙긴 납품비리 등은 빙산의 일각이라는 관측이다.우리나라 에너지 산업의 자부심으로 기세가 등등했던 한수원이 이로 인해 부정부패의 온상으로 치부되고 있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원전직원들이 원전 기자재로 온갖 비리를 저질렀다는 소식에 지역민들은 올 것이 오고야 말았다는 평가이다. 전문 업체들이 납품하며 비리가 발생했던 중요 부품과 자재는 뒤로하고라도 원전 내 사무용 소모품을 비롯한 발전소 내에서 사용하는 일반적인 물품의 지역업체 납품실적에 우리는 주목한다.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영광에는 원전에 납품하는 사업자들이 어느 정도 있었으나 지금은 찾아보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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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6.0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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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영광군이 불법 쓰레기·주정차·노점상·광고물 없는 ‘4無 운동’을 군정 목표로 삼고 각종 단속을 펼치고 있다. 불법 옥외광고물 단속만 해도 11차례나 펼쳐 376건을 적발 처리했다. 상가 앞에 무분별하게 세워둔 입간판이나 공기를 채워서 세우는 에어라이트 등을 비롯해 불법현수막을 철거하는 과정에 군 직원과 업주간 다툼도 현장에서 자주 목격됐다.최근에는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길 백수해안도로에 9차례의 불법건축물 단속에 나서서 35건을 적발했다. 해안도로 일대 건물 37동중 무려 86%에 해당하는 32동이 불법 증축·용도변경 등 단속대상이라니 그 심각성은 도를 넘었다. 하지만, 영광군의 수차례 개선요구에도 이들은 꿈적도 안하고 있다고 한다.급기야 영광군이 최후의 수단으로 8시간의 행정대집행을 통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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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5.18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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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들은 전 군수 때 추진된 사업중 600억원 법성항 매립사업과 170억원 백수해수온천랜드, 30억원 묘량효동문화역사마을 등을 대표적 실패 사례로 지적하지만 책임진 자가 없다.지방자치단체 사업의 성공과 실패 여부는 얼마나 치밀하고 세부 검토를 통해 사업을 추진 했느냐에서 갈린다. 그동안 군이 사업을 위해 추진한 각종 용역조사 결과에서 안 된다는 결론을 본적이 없는데도 왜 실패하는 것 일까? 그것은 사업 추진 전제하에 타당성 조사와 기본조사, 실시설계 용역을 끼워 맞췄기 때문이다.또한, 군이 수차례 용역을 통해 영광매일시장 활성화를 위해 직·간접적으로 투입한 예산도 100억원대를 육박한다. 시장 이용객을 위해 만든 주차장은 동네 주민들 차로 꽉 찼고, 시장현대화 사업으로 시설만 개선됐지 손님이 늘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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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5.1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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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납품 비리 수사가 확대되면서 한수원 고위층까지 연루 혐의를 비롯해 그동안 소문으로만 무성했던 한수원 비리의 실체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검찰은 한수원 간부 등이 이번 사건의 핵심 브로커와 공모해 공사 및 자재 납품은 물론 인사까지 개입한 혐의가 있다고 밝혔다.검찰은 고리 3․4호기와 영광 1․2호기에 납품된 일명 ‘짝퉁’ 밀봉유닛에 대한 안정성 검사도 벌이기로 했다. 이 부품은 원자로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안전 관련 부품이어서 안전성 검사에서 이상이 발견되면 부품 교체를 위해 원전 가동 중단까지 이어질 수 있다. 시민단체에서는 이 같은 원전산업의 부패와 납품 비리가 끊이지 않는 것은 원전산업계 특유의 폐쇄성에 기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원전을 운영하고 있는 한수원은 공기업인데도 그동안 원전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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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5.0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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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협의체는 실질적인 영광원전 온배수 환경영향 저감대책을 마련키 위해 구성됐다. 하지만, 이들은 그 기능을 두고 6번째 회의에서 삐걱거리는가 싶더니 7번째 회의는 파행으로 이끌었다. 지역협의체는 지난 2010년 영산강유역환경청이 영광원전의 온배수 저감대책을 실질적인 효과가 없다고 판단해 내린 대안으로 구성됐다. 당시, 영산강청은 영광원전이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을 제대로 이행했는지 전문가 자문회의를 열어 논의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지역주민 대표 김용국(영광 핵발전소 안전성 확보를 위한 공동행동 집행위원장)씨 등 전문가들이 현 온배수 저감대책의 문제점과 협의체 구성을 주장한 것.이에 환경청은 영광원전 5·6호기 건설당시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에 따라 영광원전에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이들을 통해 온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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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4.2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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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원자력발전소에는 6기의 원자로가 가동되고 있다. 1986년 8월 원전 1호기가 상업운전을 시작하면서 영광에서의 원전시대가 시작되었다.이어 87년 6월에 2호기가 가동하면서 원전을 둘러싼 무뇌아 의혹과 갖가지 문제들이 나타나 영광을 살릴 것으로 기대했던 원전에 대한 의구심이 돌출되기 시작했다.그리고 3·4호기가 건설되고 1995년에 5·6호기 건설문제가 본격화되면서 원전 문제의 일방통행에 지역민들의 반발이 최고조에 이르기도 했다.이에 지난 2000년경 원전을 반대하는 사회단체들이 앞장서서 원전안전 문제에 대한 주민참여 방안으로 구성한 게 ‘영광원자력발전소민간환경·안전감시기구’이다.관련 조례에는 ‘건설·운영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환경영향 및 안전 활동을 감시하기 위하여 민간 환경·안전감시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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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4.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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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전기자동차산단에 영광의 희망이 보인다. 산업단지 조성공사와 함께 진행하고 있는 부지 선 분양률이 83%대의 경이적인 실적을 보이면서 영광의 미래를 새롭게 변화시켜줄 청신호가 되고 있다.대마산단의 전체 분양면적은 33만1,573평으로 현재분양 계약된 면적이 27만5,500평이란다.27개 입주계약 업체 중 1만평 이상을 계약한 업체는 ‘에코넥스’가 7만5평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에코넥스EDD’가 4만평, ‘AD모터스’와 ‘일가내’ 2만평씩, ‘비손에너지’ 1만2천평, ‘레오모터스’ 1만평 등이다.이들 27개 업체의 투자 예상금액은 6,871억원이며, 고용 예상인원이 약 4,500여명이다.예상대로 투자가 이루어지고 고용인원이 4,500여명이 유입되면 영광에 대마와 묘량을 합친 인구수가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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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4.06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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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11일에 실시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29일부터 시작됐다. 우리지역 선거구에는 이낙연 의원의 4선 가도에 새누리당의 이상선 후보와 통합진보당의 김동주 후보가 대항한다.뜨겁게 달아올랐던 민주당 경선전이 이낙연 의원의 승리로 판가름 나면서 이 의원이 4선 고지에 무난하게 오를 것으로 대다수 주민들은 예상하고 있다.특히 이 의원의 절대 적수였던 이석형 전 함평군수가 민주당 경선에서 패함으로서 주민 인지도 면에서나 인물 면에서 본 선거전은 맥없는 싸움으로 내다보고 있다.그 이유는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가 수긍되는 민주당이 아니고는 명함을 내밀어 봤자 쳐다보지도 않는 표심 때문이다.이 때문에 지방선거는 물론이고 국회의원 입지자들은 민주당 간판 따기에 혈안이 되어 있으며, 어지간해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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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3.30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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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 1호기의 전원 중단 사고를 두고 벌어진 충격적인 정황에 국민이 분노하고 있다.지난달 9일 발생한 고리 1호기 정전사고 수습 직후 간부들이 회의를 열어 사고 사실을 상부에 보고하지 않기로 모의했다는 것.이는 사고 당시 경황이 없어 미처 보고할 시기를 놓쳤다는 한국수력원자력의 해명과 다르며, 사고 사실을 부산시의원이 알게 되자 뒤늦게 원자력안전위원회에 보고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파견된 주재관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의 주재원들도 속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1주년 시점에서 노후 원전인 고리1호기의 사고 사실이 알려졌을 때 미칠 엄청난 사회적 파장이 부담 돼 그렇게 결정했다는 설명이다.내용인즉 고리 원전의 전원이 차단되었는데 비상발전기가 가동되지 않았으며,
사설
영광신문
2012.03.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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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미국이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이 15일 자정에 공식 발효됐다. 시민단체에서는 한미FTA가 1% 부자와 재벌만을 위한 협정이며, 농민들을 사지로 몰아넣은 악법이라고 주장한다.한·미 FTA를 통해 농업분야에 미치는 악영향은 상상을 초월한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한미 FTA로 우리나라의 농어업 생산액은 향후 15년간 12조원이 감소할 전망이라고 발표했다. 한미 FTA로 관세가 즉시 철폐되는 농수산물 품목수는 우리가 미국에서 수입하는 전체 품목의 32.8%인 636개이고, 미국에 수출하는 전체 품목의 60.2%인 1215개에 달한다. 정부는 한미 FTA 추가 보완 대책으로 총 54조 원을 투입해 농어업 등 피해산업을 지원하기로 했다. 비과세 적용을 받을 수 있는 소와 돼지 두수를 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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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신문
2012.03.16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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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지 11일로 1년이다. 후쿠시마 원전 지역은 아직도 인간이 살 수 없는 지역으로 수습이 불가능한 상태로 남아있어, 방사선에 대한 공포는 계속되고 있다.후쿠시마원전에서는 지금도 시간당 6000만-7000만 베크렐의 방사성 물질이 뿜어져 나오고 방사성 오염수는 엄청나게 증가하고 있다.원자로 내부의 노심이 녹아내리면서 압력용기 바닥까지 뚫고 나온 핵연료 처리 대책은 아예 포기한 상태라고 전해진다.도쿄전력의 사고처리 계획이 앞으로 40여년은 소요될 것이라는 증언은 얼마나 많은 핵 피해가 미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그런데 지난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직후, 국가정보원이 '방사성 물질이 한반도로 유입될 수 있다'는 국책 연구기관의 실험 결과 발표를 막았다는 주장이 제기
사설
영광신문
2012.03.09 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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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를 시행한지 30년이 가까워지고 있다. 지방자치는 과거 권위주의 정부시절 유지되어온 관치의 폐단을 극복하고 주민 위주의 행정과 경영행정 발전에 긍정적인 면이 있다. 그러나 지방자치는 구조적인 문제점과 폐단도 함께 존재하고 있다. 바르게 일하는 것보다 인기주의가 우선하고, 소지역 이기주의는 물론 선거에 의존하면서 발생되는 문제들은 치유가 불가능한 상태로 변하고 있다.각 지역의 특성과 장점을 살리고, 지역의 시급한 현안들을 지역주민의 의견과 희망을 반영하여 능동적으로 지방행정을 펴나가야 하는데도 특정세력과 특정인 위주의 아주 제한적인 방향으로 잘못 흘러가고 있다는 비판이다.특히 주민들에게 부여되는 제량권이 커지면서 각종 부작용과 지역민간 갈등은 심각한 수준이다.그 사례로 묘량 효동마을의 경
사설
영광신문
2012.03.02 1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