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향우에게 조금의 위로를 드리고 싶었다

회장 김창호

재경안마도향우회(회장 김창호 이하 안마향우회)는 군 향우회 단체 중 유일한 도서지역 출신들의 단체다. 바꿔 말하면 똘똘 뭉치는 단합의 힘이 좋다는 증명이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송이도, 낙월도 등과 함께 재경낙월면향우회를 조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안마향우회의 열정은 고향방문, 고향특산물 구매, 장학사업 등으로 이어지며 대단한 열과 성을 보여주고 있다.

김 회장은 고향후배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자 재경영광군향우회를 비롯해 안마도향우회장 등 활동에 애착을 갖고 참여해 왔다.

사무국장 강석준

김 회장은 유난히 기승을 부리던 무더위도 지나가고 이제는 완연한 가을이다:그 누구도 경험하지 못한 '코로나19'가 온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만 이런 상황속에서도 향우님과 가족들은 평안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여름 제8호 태풍 '바비'로부터 시작되어 9호태풍 '마이삭'까지 우리 고향을 관통하며 많은 피해를 입게 되어 고향 향우에게 조금의 위로를 위해 재경영광군향우회와 함께 힘을 보탰다. 다시금 재해성금에 동참해 주신 향우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회장은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한가위 잘 보내시고, 즐겁고 풍성한 명절 보내시길 기원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김 회장은 낙월면 안마 영외리에서 출생해 안마초 25회와 법성고 30회를 거쳐 조선대 경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 LG그룹 사업부장출신으로 ()비투엘물류 대표이사로 항공, 해상물류를 전문으로 하는 국제운송기업체를 경영하고 있다.

 

나눔과 채움으로 소통하는 한가위 되십시오

김창호 회장 인사

가을햇살 아래 익어가는 과일과 곡식들이 풍년의 넉넉함을 전하고 있습니다. 천년의 빛 영광에도 그 풍요로움이 넘치고 있습니다.

겨레의 명절 한가위입니다.

추억과 동심을 간직한 고향을 가슴에 품은 채 멀리 떠나 있던 가족과 친지들, 그리고 보고 싶고 만나고 싶던 어릴 적 동무들이 영광을 찾아오고 있습니다. 그 반가운 이들과 함께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가위만 같아라했던 이 날은 조상의 덕을 기리고 즐거운 놀이를 함께하며 이웃끼리 정을 나누는 우리의 큰 명절입니다. 사랑과 정성으로 가꾼 오곡을 수확하여 감사의 마음을 조상에게 전하는 이 때, 풍요로움 가득한 산과 들을 바라보며 이웃을 돌아볼 수 있는 마음의 여유도 가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슬픔을 나누면 반이 되고 기쁨을 나누면 배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삶에 지친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조금씩만 나누어 채워준다면 모두가 함께하는 행복한 한가위가 될 것입니다. 그래서 환한 보름달을 올려다보는 모두의 마음이 희망으로 가득 차서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마음까지 넉넉해지는 한가위, 재경안마도향우회 모두의 마음을 모아 인정이 넘치는 영광군민 모두의 가정에 보름달보다 더 큰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기를 진심으로 기원 드립니다.

 

임원명단

회장 김창호 고문 강성환 김명철 한준식 한진식() 박안순 이영희 한순옥() 수석부회장 이준원 부회장 강남길 강성인 강인태 김금석 소정대 이상기 김진수() 김경자 강명순 김점례 문영임 박교순 소연자 이은주() 사무총장 이경남 사무국장 강석준 총무부장 박택선 총무() 김은순 홍보국장 이성배 조직국장 강문수 청년국장 강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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